KB증권은 급변하는 모바일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편리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M-able’(마블) 로그인 수단에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 KB증권 로고.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PKI(공개키) 국제표준 전자서명기술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인증서비스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금융거래에 필수적 요소지만 복잡한 발급절차, 인증서 발급 이후 모바일 OS(운영체제)에 따른 제약사항, 1년 만에 갱신해야 하는 짧은 유효기간 등 여러 불편이 있었다.
반면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발급절차가 간편하고 모바일에서 발급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유효기간이 2년으로 긴 편이다.
KB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2017년 10월 카카오페이와 핀테크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맺었으며 앞으로 서비스 적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하우성 ‘M-able Land Tribe’(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이번 카카오페이 인증서 도입으로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고 편리하게 마블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추진해 양질의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이벤트 응모도 가능하다. KB증권은 19일부터 9월1까지 카카오페이 홈에서 인증서를 발급 및 이용한 고객에게 각각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 원의 현금과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