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일경제전 예산·입법지원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맞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수준으로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일경제전 예산입법지원단 1차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역대 최대수준의 예산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2020년도 정부 예산을 편성할 때 일본 수출규제 대비한 예산을 2조 원 이상 증액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소재부품산업 지원예산 2700억 원도 최대한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법률을 정비해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시법인 소재부품특별법을 장비 분야까지 포함하는 상시법으로 전면 개정해 관련 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이겠다”며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도 각별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