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비대면 채널에서 해외송금 수수료를 낮췄다.
NH농협은행은 12일 ‘비대면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을 이용해 해외로 돈을 보낼 때 수수료를 송금액과 관계없이 5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은 12일 ‘비대면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을 이용해 해외로 돈을 보낼 때 수수료를 송금액과 관계없이 5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 |
기존에는 송금액에 따라 10~20달러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비대면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은 첫 해외송금을 할 때 은행을 방문해 송금정보를 등록하면 두 번째 송금부터는 NH농협은행 자동금융거래단말기(ATM)과 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 돈을 보낼 수 있다.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토요일·일요일·공휴일 포함) 하루 최대 5천 달러까지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이 한국에서 수수료를 내면 해외에서 돈을 찾을 때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디지털과 외환을 결합해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웨스턴유니온 송금받기 등 편리한 외환서비스들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