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2019-08-02 1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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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이 올바른 페트병 재활용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7월10일부터 ‘뜯어서 버리자’의 앞글자를 딴 ‘뜯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7월10일 ‘CEO 행복토크’에서 '뜯버'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다.
뜯버 캠페인은 페트병을 버릴 때 병에서 뚜껑과 라벨을 분리한 뒤 병과 뚜껑은 플라스틱류로, 라벨은 비닐류로 분리수거해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구성원들이 직접 페트병을 분리해 버리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증한 뒤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SK종합화학에 따르면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각 조직 리더들이 첫 주자로 나선 뒤 3주가 지난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SK종합화학의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까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참여인증 사진과 영상은 SK종합화학 사회적가치(S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종합화학은 모회사 SK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진행되는 ‘그린 밸런스(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경영전략에 더하는 것)’ 전략을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도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폐플라스틱 자원의 순환율을 높이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그린 밸런스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뜯버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이 재활용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사회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