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A321NEO 도입식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 여덟번째)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의 차세대 여객기 A321NEO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3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한 A321NEO가 8월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도입식에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A321NEO는 동급 구세대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7 데시벨 줄었다는 장점이 있다.
A321NEO에 비즈니스석 8석과 이코노미석 180석을 설치했다.
탑승객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접속해 즐길 수 있는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A321NEO 항공기에 도입했다. 기내 전 좌석에는 USB 충전 포트와 AC충전 포트, 모바일 기기 거치대를 설치했다.
A321NEO를 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 일본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부터 A350-900 항공기를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높여왔다. 앞으로 중단거리 노선은 A321NEO를, 장거리 노선은 A350-900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