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중공업, 미국 소형 원전 프로젝트에 12억 달러 원자력 모듈 공급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7-24 12:1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 미국 소형 원전 프로젝트에 12억 달러 원자력 모듈 공급
▲ (오른쪽부터)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장재성 IBK투자증권 M&A/PE본부장이 23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중공업과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 사업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셔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미국에서 처음 건설되는 소형 모듈원전(SMR) 프로젝트에 12억 달러 규모의 원자로 모듈을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23일 미국의 원자력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원자로 모듈 및 기타 기기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유타지역지방발전시스템(UAMPS)이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아이다호주에 건설하는 첫 소형 원전 프로젝트에 720MW급 소형 모듈원전을 공급한다.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가 공급할 소형 모듈원전의 핵심설비인 원자로 모듈과 기타 기기를 제공한다. 전체 공급규모는 12억 달러다.

원자로 모듈은 핵연료를 통해 증기를 공급하는 원자력 증기공급계통(NSSS)의 설비다. 각각 60M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될 소형 원전에는 모듈 12기가 들어간다.

뉴스케일파워와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두산중공업은 IBK투자증권 등 국내 투자사들과 뉴스케일파워 지분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4천만 달러가량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과 관련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뉴스케일파워는 두산중공업과 협력해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기술을 선보이고 장기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