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금융기관을 선정했다.
한국은행은 23일 공개시장 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7월 말 끝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공개시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3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개시장 운영이란 중앙은행이 공개된 금융시장에 개입해 시장가격으로 유가증권 등을 매매해 금융조절을 하는 것이다.
공개시장 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 18곳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비은행 13곳이다.
31곳 대상기관은 부문별로 각각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 단순매매 대상기관 20곳,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대상기관 22곳, 증권대차 대상기관 9곳 등으로 선정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공개시장 운영규정에 따라 통화안정증권 낙찰·유통 실적,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낙찰·유통 실적 및 정책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