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DB손해보험의 연간 실적 추정치가 낮아졌고 손해율을 개선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DB손해보험 주가는 5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장기위험 손해율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개별기준으로 영업이익 5778억 원, 순이익 40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22.5%, 순이익은 21.7% 감소하는 수치다.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당장 손해율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2분기 장기위험 손해율은 91.3%로 지난 분기보다 8.7%포인트 높아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2%로 1분기보다 1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올해 이미 두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지만 보험계약 특성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부터 온전히 손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한 다소 적극적 자산 운용전략을 펼쳐갈 것으로 보이지만 듀레이션(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어 공격적 투자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은 아직 이르다”고 바라봤다.
DB손해보험의 2019년 투자영업이익률은 3.4%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DB손해보험의 연간 실적 추정치가 낮아졌고 손해율을 개선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DB손해보험 주가는 5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장기위험 손해율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개별기준으로 영업이익 5778억 원, 순이익 40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22.5%, 순이익은 21.7% 감소하는 수치다.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당장 손해율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2분기 장기위험 손해율은 91.3%로 지난 분기보다 8.7%포인트 높아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2%로 1분기보다 1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 연구원은 “올해 이미 두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지만 보험계약 특성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부터 온전히 손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한 다소 적극적 자산 운용전략을 펼쳐갈 것으로 보이지만 듀레이션(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어 공격적 투자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은 아직 이르다”고 바라봤다.
DB손해보험의 2019년 투자영업이익률은 3.4%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