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 SK텔레콤, KT > |
SK텔레콤과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상을 받았다.
SK텔레콤과 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통신사업자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는 5G(5세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 등 모두 8개 부문에 높은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아시아 기업과 기술 등에 시상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로밍서비스 '바로(Baro)'가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2019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음성망을 쓰던 기존 로밍 방식에 데이터망을 연동해 통화품질을 개선한 점과 해외 현지통화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성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바로는 서비스 시작 반년 만에 누적 콜 3800만, 누적 통화 80만 시간, 이용자수 220만을 보이고 만족도와 재이용의향률이 90%를 넘어선 무료 음성 로밍서비스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바로의 서비스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고객의 로밍서비스 만족도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 만들어진 '아시아 5G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KT는 2018년 아시아모바일어워즈에서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신설된 아시아 5G 혁신상까지 받아 2년 연속 아시아 모바일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가 아시아에서 5G를 선도하는 리더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T가 5G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