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한국 중계권을 따냈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4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에서 올림픽 중계권 관련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IOC는 JTBC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의 한반도 내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JTBC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2026·2030년 동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을 포함해 이 기간에 열리는 유스올림픽 대회의 모든 미디어 플랫폼과 관련한 권리를 지닌다.
JTBC는 하계올림픽은 200시간, 동계올림픽은 100시간 이상 전국 단위 TV채널에서 방송하기로 IOC와 합의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 미디어로부터 전례 없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JTBC는 혁신적 방송계획을 제시해 눈에 띄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홍정도 사장은 “IOC의 한국 파트너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올림픽 전 종목에 걸쳐 균형 잡힌 중계방송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최대한 많은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