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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다모아' 새 단장, '카히스토리'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5-30 1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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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다모아' 새 단장, '카히스토리'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
▲ '카히스토리'와 '보험다모아' 시스템 연계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보험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에서 소비자들이 한눈에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새로 단장한다.

중고차 정보사이트인 ‘카히스토리’와 시스템을 연계해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쉽게 자동차 보험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 ‘보험다모아’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디지인을 개선하고 ‘카히스토리’와 시스템을 연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고 30일 밝혔다.

‘보험다모아’는 PC 및 모바일로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비교 및 보험사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카히스토리’는 PC 및 모바일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량 일반사양 및 소유자, 차량번호, 용도 변경이력, 보험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최근 비대면 보험 가입환경을 적극 반영하고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카히스토리’를 이용하는 중고차 소비자에게 차량 보유정보를 활용해 쉽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도 늘었다”고 파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에 등록된 보험상품 건수는 348종이며 누적 방문자 수는 392만7127명으로 하루 평균 3100명이 ‘보험다모아’를 방문했다.

금융위는 보험다모아 첫 페이지에 자동차보험 및 실손보험 등 주요 보험항목을 배치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보험과 암보험, 치아보험, 치매보험 등도 새로 메뉴를 만들었다.

보험상품의 주요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상품의 핵심정보를 요약한 아이콘(28개)을 만들고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상세한 설명이 나오도록 바꿨다.

이 밖에 자주하는 질문(FAQ), 게시판(Q&A), 용어안내 등 홈페이지 이용관련 메뉴들을 한눈에 찾기 쉽도록 별도의 화면으로 만들었으며 각 보험종목별로 CM(인터넷 전용)보험상품들만 비교할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마련했다.

보험다모아와 카히스토리의 시스템을 연계해 카히스토리에 자동차 번호와 개인정보를 넣으면 보험다모아를 통해 보험상품을 바로 비교할 수도 있다. 

중고차 구매 때 차량의 사고내역 등을 조회하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에서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직접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해 소비자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바뀐 ‘보험다모아’와 ‘카히스토리’ 사이트는 3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보험다모아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시스템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카히스토리 사이트를 통한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자동차 보험료 비교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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