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업인 행복꿈틀! 로컬푸드 확대추진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농협>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중소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늘린다.
농협은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행복꿈틀! 로컬푸드 확대 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의 가격을 매기고 매장 진열, 재고관리 등을 담당하는 직거래방식의 농식품 판매장을 뜻한다.
김 회장은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지역생산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소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늘려 △중소농업인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로 농가소득 불균형 해소 및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일자리 창출, 안전 먹거리 공급으로 지역사회 공헌 △푸드 마일리지,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환경보전 등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농협은 2018년 200개였던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2020년 600개, 2022년 11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도곡농협과 서청도농협 조합장이 ‘지역농산물 직매장이 만드는 농업인 행복’ 사례를 발표했고 농협경제지주의 ‘직매장 확대 추진전략’ 보고 등도 진행했다.
도곡농협과 서청도농협은 지역농산물 직매장 운영에 있어 우수농협으로 뽑혔다.
김 회장을 비롯해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전국 농협 조합장 등 2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