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개인택배 전문브랜드 ‘파발마’가 무인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진은 자체 제작한 11개의 무인택배함을 서울 중구 한진빌딩을 포함해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건물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한진이 자체 제작한 11개의 무인 택배함을 서울 중구 한진빌딩을 포함해 한진그룹 계열사 건물에 설치했다. |
무인택배함은 16칸 규모(소형 10개, 중형 3개, 대형 3개)로 운영되며 현장 접수 또는 한진택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4시와 토요일 오후 1시 전에 예약한 물품은 당일 집하가 가능하고 그 외시간이나 공휴일에 예약한 물품은 예약 다음날 집하된다.
기본 가격은 규격별로 4천 원~6천 원이며 제주도를 포함한 섬 지역은 요금이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진택배 홈페이지와 무인택배함 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진은 무인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배경을 두고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선호추세와 안심택배 수요 증가에 따라 무인택배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에 맞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무인택배함 설치를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을 세웠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무인함 택배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