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 TV가 미국에서 ‘최고의 할인 TV’에 뽑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올레드 TV’와 삼성전자 ‘QLED TV’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에서 ‘최고의 대형 할인 TV(Best Big-Screen TV Bargains)’에 선정됐다.
▲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 |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250여개 TV 모델을 화질과 시야각, 음향 등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TV’ 5개를 꼽았다. 이 가운데 LG전자 올레드TV가 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2300달러(약 274만 원)짜리 TV를 구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선정해도 좋을지 고민했다”며 “하지만 올레드 TV의 성능을 감안하면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LG전자 나노셀 TV와 삼성전자 QLED TV가 각각 81점, 80점으로 2~3위에 올랐다.
나머지 4~5위에는 중국 TCL이 각각 65인치와 55인치 TV로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2~5위 TV는 각각 최저가 1200달러, 1200달러, 800달러, 53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