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며 에너지 소비구조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라 이행방안을 철저히 실행할 것도 당부했다.
이 총리는 “2021년부터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신기후체제가 출범한다”며 “한국도 실천을 강화해 감축 로드맵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 총리는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뒤 10년 동안의 성과로 녹색성장 국가전략 마련,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202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등을 꼽았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한 주요 정책 방향을 세우고 이행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민관 합동위원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