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중 무역분쟁 영향은 미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14 11:5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사업에는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분석했다.

14일 시장 분석기관 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경제분석지 시킹알파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이 2단계로 접어들었지만 반도체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중 무역분쟁 영향은 미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자제품 등 소비자용 상품에 추가로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전자제품 생산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부품업체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계속된 무역분쟁이 반도체산업에 미친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기업도 수출실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중국 비중이 높은 한국 반도체 수출실적은 4월부터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업황이 회복되면 한국 반도체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4월 한국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월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한국 반도체 수출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악영향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하반기부터 반도체업황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수요는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서버업체의 투자 확대와 스마트폰업체의 메모리 채용량 증가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실적 부진을 극복할 활로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포메이션네트워크는 "메모리반도체산업의 성장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2017~2018년 사이 폭발적 성장세와 비교하면 규모는 다소 작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