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목 포스코엠텍 대표가 자사주를 사들이며 실적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포스코엠텍은 이경목 대표가 포스코엠텍 주식 9850주(0.02%)를 장내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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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목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
포스코엠텍은 이대표의 이번 주식매입이 회사 최고경영자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고경영자가 임직원과 투자자들에게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주식매입이 회사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포스코엠텍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시광산사업 관련 자산은 매각하고 철강포장과 철강부원료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영업이익을 개선하려고 한다.
포스코엠텍은 최근 포스코와 계약을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들어 포스코와 25억 원 규모의 철분말공장 위탁운영 계약과 830억 원 규모의 알루미늄탈산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1분기 흑자를 내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포스코엠텍은 1분기에 매출 938억1100만 원, 영업이익 12억6700만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억6100만 원 늘려 수익성을 개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