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4G통신 이용한 철도 통합무선통신 구축작업 들어가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5-08 14:2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서울교통공사 등 협력사와 4G통신을 이용해 철도 통합무선통신을 구축하는 ‘LTE-R’ 기술을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는 8일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들과 함께 LTE-R(철도 통합무선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4G통신 이용한 철도 통합무선통신 구축작업 들어가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TE-R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10년 개발을 시작해 2014년 완성한 기술로 4G이동통신인 LTE를 철도에 활용하는 것이 뼈대다.

LTE-R을 활용하면 노후화 된 열차 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 열차와 관제, 유지보수자 상호간 음성,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아직 일부 열차나 지하철 등에 적용된 상태기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등 협력사와 협업해 노선별, 구간별로 LTE-R을 구축하고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중소기업들과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 솔루션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LTE-R 분야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LTE-R 종합검증센터’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LTE-R 종합검증센터는 올해 초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센터설비)와 대전 R&D센터(현장설비) 사이에 장거리 전송망으로 구축된 최신 LTE-R 시험센터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특히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과 통화시험을 할 수 있다. 다중동시동영상 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도 구축돼 있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 등의 기술력 고도화를 위해 대전 R&D센터에 마련된 교육장을 통해 LTE-R에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TE-R 센터설비와 현장간 통신하기 위한 700MHz 기반의 기본 무선망 기술과 전송·네트워크·전원 분야 등 LTE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여러 지역의 LTE-R 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지난해 6월 소사-원시선 도시철도사업 구축을 마쳤고 2018년 6월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호선, 5호선의 노후화 된 열차 무선시스템을 LTE-R로 고도화하고 있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최근 LTE-R 구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철도 통합무선망 현장에 공급될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