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급락, 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가능성 대두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5-03 08:2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4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급락, 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가능성 대두
▲ 2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8%(1.79달러) 내린 61.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6%(1.45달러) 낮아진 70.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일은 미국이 한국, 중국 등 8개국에 이란산 원유를 제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락했던 제재 예외조치를 중단한 첫 날이었다. 공급이 줄어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란 우려와 달리 오히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주요 정유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6월 수출물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소식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파악했다.

이에 앞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 장관은 러시아 통신 RIA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원유 공급량을 대체해 시장의 수요를 맞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4월 넷째 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993만 배럴 늘어난 4억706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인데 이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