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효과로 1분기 순이익 늘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5-02 17:4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의 수익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DGB금융지주는 1분기에 순이익 1038억 원을 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13.1% 늘었다.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효과로 1분기 순이익 늘어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

DGB금융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말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을 포함해 비은행 계열사들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3월 말 기준 9.49%로 1년 전보다 0.25%포인트 높아졌다. 총자산 순이익률(ROA)은 같은 기간에 0.02%포인트 떨어진 0.62%로 나타났다.

자산 건전성과 자본 건전성은 모두 1년 전보다 악화됐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지난해 3월보다 0.2%포인트 높아진 1.1%, 연체율은 같은 기간에 0.25%포인트 악화된 0.69%로 집계됐다.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3월 말 기준 9.91%로 지난해 1분기보다 0.34%포인트 낮아졌다.

그룹 자산규모는 77조9707억 원으로 지난해 3월보다 13.4% 불었다.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DGB대구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87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8.1% 줄었다.

비은행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이 1분기에 순이익 167억 원을 내며 그룹 순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 DGB생명이 1분기에 순이익 98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DGB캐피탈도 48.2% 늘어난 순이익 83억 원을 냈다.

DGB자산운용은 1분기에 순이익 1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28.6% 줄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 경기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대외경제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