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강원도 산불 특별재난지역의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KB국민은행은 2일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 원의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 KB국민은행은 2일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 원의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발급된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모두 3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강원도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고성군, 강릉시, 인제군, 동해시에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의 추천기업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차보전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기업은 우대금리 적용 및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 밖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서류접수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보증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