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하태경, "손학규의 미래당 최고위원 임명은 당헌 위반" 소송제기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5-02 11:1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의 바른미래당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놓고 법원에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 대표의 최고위원 지명은 최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지명하도록 한 당헌 30조를 위반했다”며 “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최고위원 지명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의 미래당 최고위원 임명은 당헌 위반" 소송제기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손 대표가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1일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임명하며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갈등이 고조됐다.

바른정당계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출신 김수민 최고위원은 손 대표의 결정을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 의원은 “1일 최고위원회의는 재적 7명 가운데 손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만 참석해 회의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며 “당규 제5조에 따른 안건상정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임재훈 의원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당헌 당규상 최고위원회 회의는 개의 정족수가 별도로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참석해도 회의가 열린 것”이라며 “최고위원 지명은 협의사항이라 의결정족수와는 무관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충분히 협의했다”고 하 의원 등의 의견을 반박했다.

일부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정무직 당직자들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