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용성 전 두산 회장 사법처리되나, 중앙대 특혜 관련 검찰소환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5-14 15:0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겸 두산중공업 회장이 중앙대 특혜의혹 수사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이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구속수사하고 있어 박 전 회장의 사법처리 가능성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전 이사장을 15일 오전 소환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 사법처리되나, 중앙대 특혜 관련 검찰소환  
▲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
검찰은 이미 구속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권한을 남용해 중앙대에 특혜를 주라며 교육부를 압박한 배경에 박 전 회장이 있다고 보고 박 전 이사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 6개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하고 박 전 회장의 개입을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상대로 중앙대의 주요 사업을 돕는 대가로 박 전 수석에게 수억원 대의 경제적 이득을 줬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박 전 회장은 2008년 두산그룹이 중앙대재단을 인수할 당시 모든 과정에 개입했고, 그 뒤 재단 이사장을 맡아 중앙대를 운영해 왔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부인이 2011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쇼핑몰 두산타워의 상가 임차권(전세권)을 얻은 점과 관련해 박 전 수석이 중앙대를 위해 압력을 행사한 대가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전 이사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본다. 박 전 수석의 부인은 정기 임대분양 시기도 아닌 때에 일반상인들에게 제공하지 않은 임차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박 전 수석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중앙국악예술협회와 뭇소리재단에 두산그룹 게열사들이 거액의 후원금을 낸 점도 박 전 이사장을 상대로 추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