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34만 명을 넘었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34만 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22일 게시된 지 일주일 만이다.
▲ 29일 오전 11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34만 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
청원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과 관련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며 “이미 통합진보당 등 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해산해 나라가 바로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청와대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30일 내에 20만명을 넘으면 공식 답변을 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