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i-Cargo) 운영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월 도입계약을 체결한 아이카고 시스템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전경. |
아이카고는 운송·물류 정보통신기술(IT)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비에스(IBS)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등 운송·물류의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세계 20여 개 항공사가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이카고를 적용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아이카고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화물 수익관리시스템(RMS)도 도입하는 등 화물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