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한국전력 수익 회복에 부담 커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4-23 10:4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계획이 한국전력공사의 수익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고 석탄발전 감축이 추진된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구입비 확대와 투자 부담을 초래해 펀더멘털 저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한국전력 수익 회복에 부담 커져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부의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35%로 늘리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발전 감축이 추진된다.

김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한국전력의 신용도에 부담을 줄 것으로 바라봤다. 에너지 생산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는 “발전용 에너지원으로 상대적으로 고비용인 LNG와 수소 역할이 확대되고 기저발전인 석탄·원자력 비중이 축소돼 한국전력의 원가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 수익구조는 전기요금 누진세 개편안과 송변전·재생에너지 투자 부담에 좌우된다고 파악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확대되면 한전그룹의 채권 발행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 전반적으로 한국전력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