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4-11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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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10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에서 피에트로 포스키 BSI그룹 총괄이사(왼쪽부터)와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닉 메타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가 ISO37001 인증서 수여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2018년 7월 내부심사원을 선정하고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8년 12월 BSI코리아에 조직 내 비전, 전략, 재무, 개발사업 등에 있어 부패위험 진단과 사업활동과 관련된 부패행위,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37001 인증을 시작으로 사회적 책임경영(ISO26000) 도입 등 정도경영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 또 그룹 내 계열사로 정도경영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반부패와 관련된 법규 적용이 강화됨에 따라 이제 윤리경영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책임과 의무가 됐다”며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내일의 책임이기에 모든 임직원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