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기업금융과 WM(자산관리)의 협업체계를 고도화해 법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기업금융과 WM(자산관리)의 협업체계를 고도화해 법인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법인고객 대상에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전문인력을 8명에서 은행PB(프라이빗뱅커) 24명 및 증권PB 26명으로 확대했다.
기존의 ‘PIB파트너’는 ‘파트너십 PB’로 변경했으며 파트너십 PB들은 대기업금융센터 RM(기업금융 담당)과 1:1로 매칭돼 대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증권, 카드, 손해보험 등 계열사별 기업금융 담당들과 함께 한 팀이 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법인 대상 공동영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 영업점에도 ‘RM(기업금융담당)-VM(자산관리매니저) 원팀 제도’를 신설했다. 영업점 기업금융 담당과 자산관리 매니저가 한 팀이 돼 중소법인고객 대상 쌍방향 소개영업 및 공동영업을 추진하게 된다.
기업금융 담당은 자산관리 매니저에게 자산관리 요구사항을 지닌 법인고객을 소개하고 자산관리 매니저는 기업대출, 퇴직연금 등 기업금융을 필요로 하는 법인고객을 기업금융 담당에게 소개한다.
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법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종합컨설팅 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법인 자산관리 영역은 기업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나고 투자자금 단위도 개인자산가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여신업무를 포괄하는 체계적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자산관리 인력 대상으로는 ‘기업금융 역량 강화과정’을 확대하고 기업금융 담당 대상으로는 ‘자산관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행 중인 기업금융-자산관리 협업체계는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유니버설뱅킹’(Universial Banking)을 구축하는 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분야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