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국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일 생명보험 브랜드 평판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브랜드 평판 1위였던 삼성생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차남규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사장. |
4월 생명보험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인 한화생명부터 삼성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동양생명, 교보생명, DB생명, 미래에셋생명, 오렌지라이프, 라이나생명, KB생명, KDB생명, NH농협생명,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메트라이프생명, DGB생명, ABL생명, 푸르덴셜생명 순서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월7일부터 4월8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명보험사 브랜드’와 관련된 빅데이터 2702만7704개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산출해 생명보험 브랜드 평판지수를 집계했다.
브랜드 평판 1위인 한화생명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583만3662로 집계됐다. 3월보다 85.6%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낮아졌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484만5885로 조사됐으며 3월과 비교해 27.63% 증가했다.
3위에는 흥국생명이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243만3257로 분석됐으며 3월보다 9.45%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얻은 지표”라며 “브랜드 평판 분석으로 브랜드와 관련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