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주식 비중 늘릴 때", 5G로 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4-09 12:0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5G통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세운 목표치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올해 3분기에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 주식 비중 늘릴 때", 5G로 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SK텔레콤은 5G 시작시점에 기지국 3만8213개를 설치하는 등 이동통신 1위 사업자 위상에 걸맞는 준비를 마쳤다”며 “3분기에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는 가입자당 평균매출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5G 성과가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SK텔레콤에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말 기준 100만 가입자 목표를 제시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5GX 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한다면 SK텔레콤의 음악 콘텐츠 서비스 플로(FLO) 혹은 SK텔레콤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 푹(POOQ) 가운데 1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입률이 높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텔레콤 5G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6만1천 원~6만5천 원 사이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4G 당시 데이터를 보면 2011년 10월 서비스 개시 후 6개월이 지난 2012년 2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올해 3분기 이후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 확대와 관련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중간지주사 전환작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넌지시 밝힌 것은 SK하이닉스 지분 30% 확보를 위한 자금 마련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올해 초 이미 7186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5%만 배당을 높여도 추가로 약 350억 원 이상의 현금 지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의 재무적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 만큼 올해 중간배당와 관련한 기대를 한 주당 250원 증액 정도로 낮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과 2018년 SK텔레콤의 중간배당액은 1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