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강원 산불 피해현장 찾아 NH농협금융 지원책 내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 세번째)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두번째)가 5일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지역 인근에서 산불 피해 지원 방안을 상의하고 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강원도 산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NH농협금융그룹은 김 회장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NH농협금융 재해 비상대책지원반’을 꾸려 지원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금융그룹은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NH농협생명 설악수련원 객실 일부를 임시구호소로 제공한다.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사고 접수와 현장조사를 한 뒤 피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신규 자금 지원 및 금리우대, 기존 대출의 기한연기 및 이자납입 유예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여신지원대책도 시행한다. 신용카드 대금 결제유예 및 연체료 면제도 실시한다.   

김 회장은 “산불 피해 농가와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NH농협금융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와 임직원이 협심해 활용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신속히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