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4-05 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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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과 CMG제약이 암유발 유전자를 억제하는 항암신약을 개발한다.
한독은 최근 CMG제약과 ‘Pan-TRK’ 저해 항암신약의 임상1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담관암, 비소세포 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이 개발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는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을 보유한 암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독과 CMG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Pan-TRK 저해 항암신약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의 본격적 임상을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CMG제약,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신청은 CMG제약과 한독,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 개발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라며 “CMG제약과 한독이 보유한 연구개발 기술력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경험 및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 표적 항암제가 탄생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