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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30만 원대 회복, 가상화폐 시세와 테마기업 주가 급등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4-02 1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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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30만 원대 회복, 가상화폐 시세와 테마기업 주가 급등
▲ 2일 오후 6시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81종 가운데 6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15종의 시세는 떨어졌고 4종은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으로 거래됐다.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6시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81종 가운데 6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15종의 시세는 떨어졌고 4종은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으로 거래됐다.

전날 가상화폐 온라인매체 파이낸스 매그네이츠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만우절 가짜뉴스가 보도되면서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535만2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4.01%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5.26% 오른 16만7900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3.68% 뛴 366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오스는 1EOS(이오스 단위)당 51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02%, 라이트코인은 1LTC(라이트코인 단위)당 7만45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9.39% 시세가 높아졌다. 

주요 가상화폐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캐시 7.32%, 스텔라루멘 4.47%, 에이다 8.51%, 트론 8.5%, 비트코인에스브이 4.11%, 모네로 10.03%, 이더리움클래식 3.84%, 넴 10.6%, 제트캐시 5.07%, 웨이브 3.19%, 베이직어텐션토큰 3.63%, 비체인 18.42%, 오미세고 4.07%, 퀀텀 3.1% 등이다.

반면 대시는 1DASH(대시 단위)당 14만9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2.15% 떨어졌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도 대폭 상승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2일 전날보다 26.68% 급등한 3775원에 장을 끝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13.03% 뛴 2645원으로 장을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비덴트 주가는 17.17% 크게 상승한 7440원에, 옴니텔 주가는 5.78% 오른 15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5.71% 뛴 25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75%를 들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0.49% 상승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23% 정도 쥐고 있다.

한일진공 주가는 5.45% 오른 13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일진공은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주주회사다.

포스링크는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확인돼 2월11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3월26일 포스링크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3월21일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이라는 상장폐지 사유가 새로 발생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심사절차를 미루기로 했다.

포스링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의 운영사 써트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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