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현지시각으로 1일 워싱턴 D.C.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장관 대행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군사적 공조를 강화한다.
국방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대행이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018년 12월 섀너핸 장관대행이 업무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만나 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로버트 에이브람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3월 실시한 새로운 한미연합훈련인 ‘19-1 동맹’ 연습의 성과를 두 장관에게 보고했다.
한미 국방당국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훈련인 키리졸브를 대체하는 새 연합훈련인 ‘19-1동맹’ 연습을 3월4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두 나라 장관이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진화하는 안보환경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아울러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두 나라 장관은 한미 군사 및 국방당국 사이에 소통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며 대북 정보공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