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내놨다.
빗썸은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25일부터 신세계 온라인면세점에서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빗썸캐시는 빗썸 회원이 빗썸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와 원화(KRW)를 모두 합친 포인트형 자산이다.
빗썸 회원은 신세계 온라인면세점 구매 페이지에서 본인의 결제 정보를 확인해 다양한 결제수단 가운데 빗썸캐시 결제를 선택하면 된다.
빗썸캐시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시점의 시세 기준으로 가상화폐가 차감된다.
빗썸과 신세계면세점은 빗썸캐시 결제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부터 4월 말까지 빗썸캐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천 원이 즉시 할인된다. 빗썸캐시로 결제만 해도 신세계면세점 통합멤버십이 '골드등급'으로 올라간다.
빗썸은 싱가포르 쇼핑몰 큐텐(Qoo10), 인터파크비즈마켓, 한국페이즈서비스 등과도 제휴를 맺고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국내 대형 면세점에서도 빗썸캐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빗썸캐시 활용 저변을 넓히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빗썸캐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