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으로 26일 KB국민은행 영국 런던지점에서 열린 ‘런던 IB 유닛’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성병희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왼쪽에서 네 번째)김홍식 주영 한국대사관 재경관,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계성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오른쪽에서 첫 번째)우상현 KB국민은행 IB사업본부장. |
KB국민은행이 영국 런던지점에 ‘런던 IB(투자금융)유닛’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26일 영국 런던지점에 런던 IB유닛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 이계성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우상현 KB국민은행 IB사업본부 본부장, 김홍식 주영 한국대사관 재경관, 성병희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각 나라의 특성에 맞춰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선진국에서는 런던 IB유닛을 홍콩 및 뉴욕과 함께 KB국민은행의 글로벌 IB허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IB업무를 확대하고 투자금융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형 IB’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흥시장에서는 안정성 중심의 선별적 영업과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 연계한 부동산 개발사업, 인프라금융시장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글로벌시장은 투자자산을 발굴해 수수료 이익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IB시장이 크게 활성화돼 있다”며 “런던 IB유닛 설치로 더욱 많은 해외 네트워크 자산을 확보해 실적을 쌓게 되면 해외 IB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