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5대 금융지주와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
은행연합회는 27일 NH농협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와 함께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은행연합회가 27일 NH농협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와 함께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5대 금융지주는 혁신성장을 위해 5년 동안 약 28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혁신·창업기업 대출에 약 18조 원, 직접투자 및 펀드조성에 약 10조 원을 공급한다.
5대 금융지주는 사회투자펀드 조성, 국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에 5년 동안 3조1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 공동으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를 운영하고 금융산업 공익재단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디캠프는 2012년 은행권이 5천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스타트업 1600여 곳에 약 3400억 원을 투자하고 230여 개 팀이 협업공간에서 일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행권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3450억 원을 디캠프에 추가 출연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성장·혁신부문에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5대 금융지주는 기술금융 지원과 동산담보대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기술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자문서비스 제공하고 지식재산권(IP) 금융 활성화를 추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지원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해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산담보대출 상품을 리모델링해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연합회와 5대 금융지주는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