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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미세먼지 저감에 425억 투입, 김상균 "능동적 대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3-27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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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 내년까지 425억 원을 들여 미세먼지를 줄인다.

철도시설공단은 27일 61개 지하역사와 178개 철도 건설현장을 주요 관리대상으로 삼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 미세먼지 저감에 425억 투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90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균</a> "능동적 대처"
▲ 철도시설공단이 미세먼지 저감에 2020년까지 425억 원을 투입한다.

지하역사와 터널 안의 공기 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54억 원이 투입된다.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여과장치 추가 설치 등에 쓰인다.

터널 내 먼지청소를 위해 25억 원을 들여 고압살수차도 도입한다.

지하역사의 공조 시스템 운영방식 변경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구연한이 경과돼 기능이 저하된 공조설비와 공조필터 교체에도 222억 원을 투자한다.

철도 건설현장에서는 살수량 확대와 현장 진출입 차량의 물청소 강화, 방진막 설치 등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한다.

앞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철도 건설현장의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한다. 이에 따른 계약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해 반영한다.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시 능동적 대처를 위해 재난관리 행동매뉴얼을 개정하겠다”며 “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 점검을 강화해 국민에게 쾌적한 철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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