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4주째 이어갔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1일~15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9원 상승한 리터당 1359.3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4주째 올라, 리터당 평균 1359.3원

▲ 3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9.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9.3원 높아진 리터당 1259.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4.3원 오른 리터당 1455.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5.8원 높았다.

대구는 리터당 12.2원 오른 1324.3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372.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29.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5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55원 높아진 1461.39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09원 오른 1355.72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고 석유수출국기구와 비회원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이어갈 뜻을 보여 국제유가가 올랐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