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덴티움 주식은 의료기 최선호주", 해외 임플란트시장에서 부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14 12:0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이 올해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서 매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4일 “덴티움은 해외 임플란트 초기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여전한 가운데 수익성과 안전성도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덴티움 주식은 의료기 최선호주", 해외 임플란트시장에서 부상
▲ 강희텍 덴티움 대표이사.

덴티움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26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85%, 영업이익은 21.42% 증가하는 것이다.

덴티움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 임플란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중요한 제품군에서 가장 강력한 장기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덴티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5년 이상의 장기 임상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덴티움은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임플란트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인구 1만 명당 식립 수(임플란트를 심은 수)가 10명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은 인구 1만 명당 식립 수가 600여 명에 이른다.

덴티움은 인도와 러시아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임플란트시장에 진출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점유율 1위에 올랐고 러시아에서는 2018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여전히 20%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덴티움은 현재 수준에서 급격하게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또 직접판매체계로 전환되면 제품 판매가격이 오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덴티움은 지난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했지만 외형확대를 위한 투자로 충분히 이해할 만한 것”이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했을 때 덴티움을 의료기기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