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8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4원 상승한 리터당 1350.3원으로 집계됐다.
▲ 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0.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8원 오른 리터당 1250.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3.3원 높아진 리터당 1450.8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0.5원 높았다.
대구는 리터당 4.2원 오른 1312.1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364.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20.8원으로 가장 쌌다.
8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79원 높아진 1451.77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08원 오른 1346.89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2월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소, 러시아의 감산 목표 달성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엘샤라라 유전의 생산 재개 등 하락요인이 섞여 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