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유은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는 불법,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3-04 11:4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치원 개학 연기는 불법이라며 개학 연기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유 장관은 4일 경기 용인교육지원청 상황실을 방문해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가 조금씩 줄고 자체 돌봄을 하겠다는 유치원이 늘고 있다”며 “정부는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부모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유은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는 불법,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치원총연합회는 4일부터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에 들어갔다.

유치원총연합회는 3일 1533곳의 유치원이 개학 연기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총 365곳으로 집계됐다.

경남이 87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7곳, 대구 50곳, 충남 43곳, 경북 41곳으로 나타났다. 개학 연기 유치원들 가운데 67.7%인 247곳이 자체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교육청 집계자료에 따르면 개학 연기에 동참한 경기도 소재 유치원 77곳 중 용인 지역이 32곳으로 가장 많았다. 유 장관이 4일 용인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 때문이다.

유 장관과 동행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개학 연기는 사립유치원이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걸림돌이자 아이들을 볼모로 잡는 행위로 엄정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