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9년 철도 건설 예산의 61%를 상반기에 조기에 집행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9년 철도 건설 예산 4조5284억 원 가운데 2조7588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해선
철도시설공단, 올해 철도건설 예산 61% 상반기에 조기 집행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장 공사를 동절기에도 이어가고 사전 제작이 가능한 지급자재 가운데 연간 물량 70%를 상반기에 우선 구매하는 등 속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신규 발주 준비시간도 최소화해 2019년 발주하기로 예정한 261건 가운데 74.3%에 해당하는 194건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전희광 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은 “철도건설 예산 조기집행 목표는 61%로 정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서 조기집행 목표인 59.8%보다 1.2%포인트 높다”며 “적극적 현장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예산을 조기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