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울산시, 원전과 국가산업단지에 1천억 들여 안전시설 구축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2-21 14:3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울산시가 원자력발전소와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안전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019년 시정 10대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 국가산단 지하배관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안전관리와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1053억 원으로 예정됐다.
 
울산시, 원전과 국가산업단지에 1천억 들여 안전시설 구축
▲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

울산시는 울산원자력방재타운을 2028년까지 조성해 높은 수준의 방사능 방재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건설되는 신고리 4, 5, 6호기를 포함해 원전 15기가 울산시 인근에 밀집해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원자력방재타운은 방재 관련 기관, 교육훈련 연수시설, 방사선 홍보체험장, 방재연구소 등 방재지휘와 예찰, 훈련, 대피, 방재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다양한 기관을 유치한다.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는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온산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지하배관을 통제한다.

울산시는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화학관, 가스관, 송유관 등 분산된 지하배관 관리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시설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미포, 온산 국가산업단지에 대용량 위험물시설이 모여 있어 대형 화재, 폭발사고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대용량 포 방사시스템도 도입된다. 인화물질 중심부에 대량의 거품(폼)을 빠르게 도포해 불을 끄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원자력방재타운과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