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한이 예전보다 더 적극적이었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2-10 14:0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일주일 동안의 서울·평양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귀국 뒤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북한과 협의내용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보고한 뒤 곧바로 후속 협상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한이 예전보다 더 적극적이었다"
▲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속 협상 개최지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 2차 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를 비롯해 판문점, 서울, 평양, 워싱턴 등이 거론된다. 

8일 오후 사흘 동안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비건 특별대표는 출국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여야 국회의원 등을 만나 실무협상 내용을 공유했다.

그는 9일 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논의가 생산적이었으며 양측 모두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특히 9일 저녁 서울 정동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측이 예전과 비교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협상 분위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이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