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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하면 공급과잉 해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1-31 1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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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놓고 조선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현장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하면 공급과잉 해소"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KDB산업은행에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최 위원장은 “조선업 경기가 충분히 회복하지 못해 그동안 선박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인수가 성사되면) 조선사들의 수지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공적자금 회수로 이어질지를 놓고는 최 위원장은 “산업은행 이사회 결과를 봐야 겠지만 이제 시작하는 수준”이라며 “아직 밝히긴 이르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매각은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협의한 것”이라며 “금융위는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정도”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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