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26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를 열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 두 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직원들과 섞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를 열고 올해 경영 키워드를 공유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하나, 세상을 흔들어라’를 주제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등 그룹 관계사 14개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매니티(Humanity) △희생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김정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 아래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깨고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5대 경영 키워드는 이런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은 5대 경영 키워드를 주제로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을 연출했다.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을 비롯해 계열사 CEO들도 자유로운 캐주얼 복장으로 지정석 없이 직원들과 섞여 앉았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모바일인 하나금융허브를 통해 행사 실황을 생중계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설정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를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협업과 희생을 통해 디지털과 글로벌 강화의 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