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오른쪽)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이 24일 '더 에셋 트리플A 컨트리 어워즈 2018' 시상식에서 '베스트 지속가능 채권' 상을 수상했다.<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이 홍콩 금융전문지로부터 '베스트 지속가능 채권'상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24일 홍콩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더 에셋 트리플A 컨트리 어워즈 2018’ 시상식에서 북아시아 베스트 딜스부문의 '베스트 지속가능 채권'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홍콩 금융전문지 ‘더 에셋’(The Asset)은 1999년부터 매년 아시아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은행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8년 7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번에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속가능 채권은 그린 프로젝트나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정책 실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투자자 발굴, 맞춤형 투자자 설명회 등을 통해 채권 발행의 경제성을 확보하겠다”며 “자금 조달의 공공성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 투자 관련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