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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조용병 김정태 김광수 손태승, 5대 금융지주 리더십 경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1-14 14: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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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5대 금융지주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지주를 이끄는 회장 5명의 리더십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수합병시장에서 금융지주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결단력이 중요한 인수합병에서 이들의 리더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3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광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5대 금융지주 리더십 경쟁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주사체제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신용정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6개 회사를 자회사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등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앞으로 증권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비은행 부문에서 적극적 인수합병에 나서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인수합병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자이익 중심의 은행 영업이 한계를 맞으면서 비은행부문의 강화가 금융지주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지주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는 등 역대 KB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인수합병에서도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윤 회장은 인수합병을 통해 KB금융지주를 순이익 기준 1위로 올려놨다. 회장에 취임한 뒤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하고 현대증권도 인수해 5위 증권사인 KB증권을 출범했다.

두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윤 회장의 과감한 추진력이 큰 역할을 했다. 윤 회장 이전에 KB금융지주는 막강한 자본력을 갖추고도 인수합병시장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전임자들이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도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고 부담을 느껴 인수를 포기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회장은 "내가 모두 책임진다"며 실무진에게 적극적 자세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회장은 몇 년 전부터 공개적으로 생명보험사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금융지주의 오랜 침묵을 깨고 인수합병에 시동을 걸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생명보험업계 5위인 오렌지라이프(ING생명) 지분 59.15%를 2조2989억 원에 인수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 이전에 인수합병했던 곳은 2007년 LG카드(신한카드)로 무려 11년 만의 인수합병이었다.

신한금융지주는 그 뒤 아시아신탁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도 맺었다. 우선 지분 60%를 인수하고 2022년 이후 나머지 40%의 취득 시기와 금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취임한 뒤부터 꾸준히 인수합병이나 추가 법인설립 등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앞으로 갈 길이 바쁘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 당시 워낙 많은 자금을 써 다른 인수합병에는 망설여왔다. 이 때문에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은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성장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김 회장이 공격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나금융지주도 이제 자본력을 많이 회복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2월 하나캐피탈 지분 42.65%를 2700억 원에 사들여 하나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런 흐름에서는 한 발 비켜나 있다. 김 회장은 외형 확대보다는 농협만의 색깔로 질적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융지주 회장단에 합류한 손 회장 역시 앞으로 공격적 행보가 기대된다.

손 회장은 2015년부터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을 이끌면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등 적극적 해외진출을 추진했다.

다만 올해는 대형 인수합병으로 다른 금융지주들에 맞불을 놓기보다는 부동산신탁회사 등 비교적 덩치가 작은 곳부터 인수하며 우리금융지주의 사업구조 다각화를 이루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초반에는 자본 확충에 힘을 기울여야 해 대형 금융회사를 인수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3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광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5대 금융지주 리더십 경쟁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4년2개월여 만에 5대 금융지주 시대가 열리면서 금융지주를 이끄는 회장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5명 가운데 김정태 회장이 1952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고 손태승 회장이 1959년생으로 가장 젊다.

3명이 성균관대학교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윤종규 회장과 김정태 회장, 손태승 회장이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조용병 회장과 손태승 회장은 법학을 전공한 공통점이 있다. 

졸업한 뒤 밟은 길도 제각각이다. 

김광수 회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른바 엘리트의 길을 걸어왔다.

반면 윤 회장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고졸 행원으로 외환은행에 들어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야간과정을 다녔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행정고시에서도 필기시험을 차석으로 붙었으나 대학생 시절 시위에 참여했던 경력이 문제가 돼 임용이 취소됐다.

삼일회계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부대표를 지내다가 KB국민은행에 영입됐다.

반면 조용병 회장은 신한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33년 만에 은행장까지 오른 정통 '신한맨'이다. 손태승 회장 역시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에 입사해 한 곳에서만 몸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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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이는빼야지
리더쉽이 어딨어 ㅋㅋ    (2019-01-17 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