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간집계.<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9.6%까지 회복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질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9.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2%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8%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내려 긍정평가와 오차범위(±2.0%포인트) 이상으로 격차를 벌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2%포인트 증가한 5.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현장경제 국무회의를 지시하고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문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대부분의 계층에서 국정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이 특히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1%로 1.8%포인트 상승해 2달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23.9%로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9.1%, 바른미래당은 6.4%로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리며 2.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8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